英, 세계 최초 'AI 안전 정상회담' 개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AI 규제에 대한 국제적 대화 참여 예정
영국, 브렉시트 이후 국제 문제에 대한 리더 역할을 추구하는 움직임

구재윤 기자 승인 2023.10.18 17:09 | 최종 수정 2023.11.09 11:39 의견 0
글로벌 인공지능(AI) 안전 정상회담 개최. (사진= 영국 정부 제공)


영국정부는 다음달 1일, 세계 최초의 글로벌 인공지능(AI) 안전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영국의 리시 수낙 총리는 앞으로 영국이 AI 안전의 중심지가 되기를 희망하며, AI 기술이 범죄자와 테러리스트에 의해 대량 살상 무기 제작에 사용될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리시 수낙 총리는 알란 투어링과 같은 뛰어난 수학자들이 나치 독일의 에니그마 코드를 해독했던 남부 영국의 블레치리 파크에서 약 100명의 참가자를 맞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 중에는 미국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와 Google DeepMind의 CEO 데미스 하사비스를 비롯하여 국회의원, AI 전문가, 학계 대표 등이 포함됐다.

정상회담 주최 측은 이번 회의의 주요 목적이 AI 규제에 관한 국제적인 대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우리의 목표는 새로운 법률을 제정하는 것이 아니라, AI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아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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