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조업 공장 디지털 전환에 뛰어드는 한국 기업

일본 최대 규모 박람회 팩토리 이노베이션 위크 2023
한국 기업 20개사를 위한 공동부스 운영
KOTRA,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폭 지원

구재윤 기자 승인 2023.10.25 17:43 | 최종 수정 2023.11.08 13:47 의견 0
일본 팩토리 이노베이션 위크 2023 첫날 풍경. (사진= SMART FACTORY EXPO 제공)


한국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5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되는 '팩토리 이노베이션 위크(Factory Innovation Week 2023)'에 우리 기업 20개 사를 위한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가 개최되는 일본 아이치현은 제조업 생산액이 일본 내 1위인 곳으로 도요타자동차 등이 있다. 그러나 고령화와 공장설비 노후화, 자동차 산업의 모빌리티 전환 등 다양한 요인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700개 사가 참가해 약 3만 7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최사는 예상했다.

KOTRA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일본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비지니스 기회로 잡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 내에 '한국기업 공동부스'를 꾸려 △협동로봇 △예지보전 △보안솔루션 △자율제어 등 우리 기업 20개 사의 일본 스마트팩토리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나고야 기반 종합 상사인 오카야우키, 도요타통상 등 주요 기업과 협력 안건도 발굴할 예정이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 자동차 산업이 본격적으로 전동화에 나서면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산 공정 단축 및 비용 절감 요구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 밝히며 “이를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제조업 DX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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